코오롱그룹 신약 개발에 1000만달러

세계 최초의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Invossa의 신약개발 지원 수은 최초의 민간투자 확대 마중물

김용이기자 | 입력 : 2016/05/16 [11:03]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이 13일 ㈜코오롱 및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현지법인인 티슈진 사(TissueGene, Inc.)와 1000만달러 지분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수은이 유망 서비스산업에 지분투자한 최초의 사례로, 향후 유망서비스산업 등 신성장산업에 대한 지분투자와 대출의 복합금융지원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수은은 지난해 6월 티슈진 사에 현지법인 사업자금대출 2000만달러를 제공한 바 있다. 티슈진 사와 코오롱생명과학이 개발중인 인보사(Invossa)는 기존의 약물치료 및 수술과 달리 통증완화 및 치료의 효과를 동시에 가지는 세계 최초의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다.

정상 동종연골세포와 세포의 분화를 촉진하는 성장인자를 가진 세포를 무릎 관절강 내에 주사로 투여함으로써, 연골세포의 성장을 활성화하여 통증완화, 퇴행억제, 연골개선의 효과를 보이는 세포유전자치료제다. 유전자 발현체계를 이용하여 치료 유전자를 질병 부위에 전달하고 이상 유전자를 대체하거나 그 부위에 치료용 단백질을 생산케 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형태의 약

기존의 관절염치료제 시장은 경증 환자를 위한 약물치료와 중증환자를 위한 수술치료로 양분되는데, 인보사(Invossa)는 수술적 치료를 동반하지 않고 간편하게 주사제로 치료 가능하여, 현존하지 않는 혁신적 종류의 신약으로 평가되고 있다. 인보사(Invossa)는 국내 임상 3상 시험을 지난 4월 종료하여 제품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올 하반기 이후 임상 3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신약개발은 대표적인 고위험 고수익 산업으로, 성공시 수년간의 시장 독점권을 바탕으로 고수익이 보장되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평균 10~15년 이상의 긴 연구개발기간과 수천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고 성공확률이 낮다는 장애물이 있다.

수은은 유망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고위험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이라는 공신력을 바탕으로 민간자금이 순조롭게 신성장산업으로 수혈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이를 위해 유망서비스산업 금융 지원금액을 지난해 2조5000억원에서 올해 3조5000억원으로 1조원 늘리는 등 향후 3년간 총 13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은은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국가경제의 핵심동력이 될 유망서비스산업 지원, 특히 우리기업의 글로벌 제약시장 진출을 위해 앞장서겠다면서 신약개발은 거액의 장기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은의 지분투자를 마중물로 하여 향후 벤처투자 등 민간부문의 투자유입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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