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크였다. 성동일이 나는 사생아였다

코믹하지만 깊이가 있는 그의 연기를 좋아했었는데 역시 내공이 있었군요" K씨(45,자영업)는

백우시인 | 입력 : 2018/06/09 [20:27]

 

▲     © 네트워크신문편집국

 

그의 눈을 보면 코믹연기를 하면서도 늘 슬퍼보인다고 , 성동일에 대한 소감을 들어냈다 "이젠 다복한 가정을 꾸리셨으니 인생작인 아내분과 더 행복하면 좋겠어요" 그리고 더 멋진 연기를 기대한다며 무한애정을 쏟아냈다.

 

쇼크였다. 성동일이 나는 사생아였다, 고 말 했을 때 tv 화면이 정지되는 듯한 느낌...그만큼 그의 솔직한 고백은 팬들의 가슴을 쳤다. 배우 성동일이 어린시절 불우했던 가정사를 고백.... 성동일은 지난 31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난 사생아로 나고 자랐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그는 "어머니가 나를 위해 아버지를 수소문한 끝에 다시 가정이 생겼다"며 "나 때문에 생긴 가정이어서 아버지가 날 많이 싫어했다"고 설명했다.그는 그러면서 "아버지는 나 때문에 생활이 망가졌다고 생각해 날 매일 때렸고, 남들이 말릴 정도로 맞으며 자랐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성동일은 그러면서도 "사생아로 태어나 지금까지 와서 집사람과 결혼식도 못 올리고 애 셋을 낳고 살지만 가장 행복할 때는 아이들이 '아빠 피자 먹고 싶어' 할 때, 가격 생각 안 하고 '먹어' 할 때"라며 "나의 '인생작'은 아내"라고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동안 코믹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던 성동일의 감춰진 아픈 과거가 놀라움을 자아내는 한편, 지금의 행복이 감사하다는 진심어린 고백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1991년 S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성동일은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진지함과 코믹함을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이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JTBC 월화극 '미스 함무라비'에 출연 중이다.

 

성동일이 사생아라고 밝히면서 응원을 받고 있다. 할리우드에서도 사생아임을 당당히 고백하고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가 된 스타가 있다. 바로 오프라이다. 그녀는 사생아+가난과 폭력+마약 다사다난한 환경을 딛고 일어난 최고 스타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1954년 미국 미시시피주 시골에서 10대 싱글맘의 사생아로 태어났다. 9살에 사촌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14살에 임신해 조산아를 낳는 등 가난과 폭력, 마약에 찌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랬던 오프리 윈프라는 1970년대 미국 테네시주의 한 지역 방송사에서 최연소 최초 흑인 여성 뉴스 앵커가 됐다. 또 그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쇼 '오프라 윈프리쇼'를 1986년부터 2011년까지 진행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미디어, 자선 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사생아란 이유에 갇히지 않고 자신이 맡은 바 일에서 인정을 받으며 우뚝선 성동일과 오프리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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