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선박사] 네트워커, 의·식·주’는 인간의 기본적 욕구이다.

김현정기자 | 입력 : 2018/09/28 [11:07]

 

▲     ©네트워크신문편집국

 

 

 

23(930-106)

 

··는 인간의 기본적 욕구이다.

 

··주는 생존이란 기초적 욕구를 해결하기 위한 필수적 요소다. 인간은 동물적 존재로서 생리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초적 조건이요 행복의 출발점이다. 그러나 여기에도 쾌락적응과 과유불급의 원칙이 적용된다. 삶에 필요한 만큼 먹고 마시며 입고 살면 되지, 지나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남보다 잘 살기 위해 여기에 인생을 거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즐겁게 누리고 살면 행복한 것이고, 과욕을 하면 질 높은 다른 행복을 누리지 못한다.

 

 

930():

 

··주는 인간의 기본적 욕구

해결하기 위한 필수적 요소다.

 

··주는 인간이 생존을 누릴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으로 기본적으로 이들 문제를 해결해야 비로소 행복을 생각할 수 있다. 옛날부터 우리나라 속담에 배부르고 등 따스하면 바랄 것이 없다는 말이 있다. 이들은 인간이 동물적 존재로서 생리적 욕구를 충족시킴으로써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초적 조건이요, 행복의 출발점이다. ··주의 기본적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그 이상의 행복을 생각할 수 없다. 그래서 이들은 비록 하위단계의 욕구이지만, 가장 강력한 욕구로써 행복을 위해 작동을 한다. 따라서 이 문제는 상당한 관심을 기우려 해결해야할 우선적 과제다. 이러한 욕구는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으로 개인적으로는 필수적으로 해결하여야 하고, 국가적으로도 사회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개인의 최저생활을 보장하여야 한다. 그러나 이들은 문화적 생활에 필요한 적정한 수준에서 충족시키면 되지, 남보다 잘 살기 위해 인생을 거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여기에도 과유불급의 원칙은 적용된다. ··주는 행복의 최소한의 필요조건으로 기본적 행복에 속할 뿐, 행복을 총체적으로 누리기 위한 충분조건은 아니다. 진화심리학자들은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행복의 전부인 것처럼 말하지만, 이성적 존재로 진화하는 인간은 의미 있는 삶을 누리기 위해 몰입·관계·문화·봉사·신앙 등에서 얻는 그 이상의 질 높은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간다. 따라서 의··주 문제의 해결은 행복의 필요조건일 뿐 충분조건은 아다.

 

 

101():

 

의상이 날개인가?

 

옷은 신체의 상징적 부분을 가리고, 몸을 보호하기 위해 입는 것이다. 의상은 나아가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개성을 나타내는 역할을 한다. 외향을 잘 가꾸는 것은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이고, 자신감과도 관련이 있다. 자신의 신체적 조건이나 취향에 따라 옷으로 이미지를 만들면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해진다. 색감이나 디자인도 중요하고, 액세서리도 필요하지만, 자신의 모습을 품위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연령대에 따라 의상이 자신에게 어울려야 하는데, 특히 노년에는 굳이 남의 눈에 띄도록 화려하게 입는 것보다는 품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입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는 그 순서를 의··주로 표기하는데, 이는 셋 중에서 ’()를 가장 중요시함을 의미한다. 옷을 잘 입어 자신을 과시하려는 풍조가 있다. 우리사회는 외모지상주의가 유행을 하면서 옷에 신경을 많이 쓰고, 다른 사람들의 외관에 관심을 많이 기우린다. 겉치레를 중시하는 허례허식이 유행이 되면서 쇼핑중독이 생기고 명품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일부 사람들의 문제이지만,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백화점을 돌면서 옷을 사들이는 여성들도 있다. 이러한 겉치레는 일시적인 기쁨을 주지만, 곧 실증이 나고 나중에는 회의감마저 느끼게 된다. 최근에는 학생들이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고, 여중생들도 립스틱을 바르고 다닌다. 서울 중심가가 어느 선진국보다 화려하게 보이는 이유는 사람들의 옷차림 때문이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자신이 활동하는데 편리한 옷차림이 곧 행복으로 가는 날개이다.

 

 

102():

 

간소한 옷차림이 행복으로 가는 길을 가볍게 만든다.

 

 

자연스럽게 멋을 내는 스타일을 놈코어’(normcore)(normal+core의 합성어)라고 부른다. 의상을 통해 개성을 표현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옷은 자신에게 어울리도록 입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유행을 따라 옷을 입거나 돈을 많이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 개성을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을 고려하고 미풍양속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부를 상징하거나 미를 추구하는 것은 부가적인 기능에 불과하다. 따라서 옷은 기본적인 욕구만 충족시키면 그 위에 행복의 옷으로 치장해야 한다. 내면의 옷을 아름답게 입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의상이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의상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다. 옷장과 방을 가득 채우고 있는 옷은 과감하게 정리를 해야 시간을 아끼고 돈을 절약할 수 있다. 의상의 자유는 어디까지 허용될 것인가? 젊은 여성들의 스커트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고 있으니 새로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데 너무 집착하지 말고, 기본적인 윤리는 지키면서 옷차림을 해야 사회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최근 들어 옷 유행이 바뀌고 있다. 전철을 타면 출퇴근시간이 아닌 때에는 간소복을 입은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의례적으로 격식을 차릴 자리가 아니라면 간소복을 입는 것이 활동하기에 얼마나 편리한가? 겉치레를 통해 자신을 위장하지 말고, 자연스런 모습으로 사는 것이 건강이나 사회풍조에 좋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행복의 길을 가볍게 걷는 것이 아름다운 행복을 가져다준다.

 

 

103():

 

음식은 생존의 필수적 요소다.

 

먹는다는 것은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조건으로 행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다. 진화론의 입장에서는 음식은 생존을 위한 필수품이고, 먹을 때 뇌에서 강렬한 쾌감이 발생한다고 한다. 이처럼 먹는 즐거움이 생물학적으로 설계된 선물이며, 인간은 먹기 위해 산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어느 행복학자는 좋은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행복이라고 한다. 음식을 통해서 얻는 즐거움은 행복의 가장 기초적인 요소로서 그 비중도 높다. 맛있는 음식을 잘 먹는 것이 행복요소의 1순위에 속한다. 노년에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식이요법을 하고, 영양상태를 잘 조절해야 한다. 그래서인가 중국 사람들은 식사를 가장 중요시한다. 가정집 식단을 보더라도 종류가 다양하고 내용이 풍성하다. 무엇을 먹느냐의 목적은 생존을 해결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다. 기름지고 단 음식이 입맛을 돋우어준다. 휘게 10계명에도 초콜릿과 같은 것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이들을 과식하면 몸에 해롭다는 아이러니가 사람들에게 경고를 보낸다. 우리나라는 전국이 음식점으로 덮여 있고, 맛 집 선전이 인터넷을 뒤덮고 있다. 최근에는 TV프로그램 중 음식과 건강 프로그램이 넘쳐난다. 국민들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미식가들은 맛있는 음식을 찾아서 전국을 누비고 다닌다. 그러나 맛있는 음식이 아니라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어야 건강을 지킬 수 있고, 그 위에 행복을 담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104():

 

건강식을 하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길이다.

 

 

짧은 기간에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올라선 우리나라는 이제 배고픔이 아니라 과도한 영양섭취가 문제가 되는 세상이 되었다. 그래서 성인병을 피하기 위해 건강식을 해야 한다. 음식은 잘 먹으면 약이 되고, 잘못 먹으면 독이 된다. 특히 노년에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식이요법을 잘 지켜야 하며, 노화과정을 늦추기 위해 항산화 식품을 두루 먹어야 한다. 과학적으로는 음식은 맛없는 것이 몸에 좋고, 맛있는 것은 몸에 좋지 않으므로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과도한 육식의 섭취는 건강을 해치고 성격도 변화시킨다.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고, 충분한 물을 마실 것을 의사들은 권고한다. 노년에는 섬유소, 칼슘과 비타민 B 종류를 충분하게 섭취해야 한다. 설탕과 소금은 생존에 필수적 요소이지만, 과다 섭취는 건강에 치명적이고, 패스트푸드는 건강상 문제가 많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과식은 금물이므로 적당한 양(80% 정도의 포만감)을 먹고, 천천히 먹는 것이 건강을 위해 바람직하다. 음식도 즐기되 적당한 수준을 넘지 말아야 하며, 건강을 위해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그렇다고 이러한 원론적 이야기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신토불이, 즉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것을 골고루 적당하게 먹으면 건강하게 살 수 있다. 먹는 것에 너무 신경 쓰지 말고 건강식을 하면 건강해진다. 숙면과 휴식 또한 건강에 필수적이다. 이러한 건강수칙들을 지키는 것이 행복의 기초를 튼튼하게 쌓아가는 것이다.

 

 

105():

 

주택은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이면 된다.

 

 

주택은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으로 이곳에서 가정의 행복이 싹튼다.

레첼 루빈은 행복은 가까운 곳에 있다. 집은 행복한 기억의 보물섬이다.”라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주거문제가 해결되어야 최소한 행복의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 예부터 등 따스하고 배부르면 삶의 조건이 충분하다고 했다. 그러나 크고 좋은 집을 마련하기 위해 인생을 걸고, 가정과 인간관계를 소홀히 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다. 집은 화려하거나 넓은 것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최적공간이 확보되면 충분하다. 오늘날 우리사회에서 가장 큰 사회문제가 주택문제이다. 집을 마련하기 위해 평생 벌어서 투자를 해야 한다. 그런데 주택의 양극화 현상이 벌어져 많은 서민들이나 미래 세대들은 평생 벌어서 모아도 강남에 집을 살 수 없다는 것이 문제다. 주택이 행복의 보금자리라는 관념은 사라지고, 부의 형성수단으로 여겨지는 세태가 불행의 씨앗이 되고 있다. 가옥구조가 기능성으로 바뀌고, 부족한 토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파트를 선호하게 됨에 따라 우리나라는아파트공화국이 되어버렸다. 삶은 편해졌지만, 이웃사촌이란 개념은 옛말이 되고 이웃이 단절된 삭막한 환경으로 바뀌었다. 이제 토지의 공개념을 확장시켜 토지에서 나오는 경제적 부조리를 해결해야 하고, 주택문제는 선진국처럼 소유개념에서 주거개념으로 바뀌어야 한다. 국가는 장기적으로 주택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하고, 국민들은 의식변화를 통해 주택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래야 조속한 시간 안에 행복의 조건을 해결할 수 있다.

 

106():

 

주택은 안식과 행복으로 채워야 한다.

 

 

주택에도 쾌락적응현상이 나타나 더 좋은 집을 찾아 이사를 하는 경향이 있다. 집은 생활하는 공간으로 인식을 하고, 좋은 집을 사는데 인생의 목표를 두어서는 안 된다. 일본 작가 다카무라의 작은 집 운동은 우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집의 크기가 문제가 아니라 그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그 공간을 행복으로 채우면 된다. 그래서 집 구조를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들으며 운동도 할 수 있는 등 휴식과 즐기는 공간으로 구성해야 한다. 집을 선택한 후에는 그곳에서 적응하면서 즐겁게 사는 것이 행복을 누리는 길이다. 영화 타이니는 작은 집을 선택함으로써 얻는 가장 중요한 자산은 바로 자유다. 작게 살면 세상이 커진다. 지금은 온 세상이 내 거실이다.”라고 한다. 주택문제는 개인의 선택문제이지만, 국가는 공공정책을 통해 잘 해결함으로써 주택문제로부터 해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은퇴하게 되면 행복한 노후를 위해 어디에서 살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가 된다. 주거지는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에 따라 선택하게 된다. 시골에서 전원생활을 할 것인가, 도시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것인가에 따라 결정된다. 그런데 양자를 더 누리기 위해 서울에서 한 시간 정도 걸리는 곳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고향을 찾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퇴직 후 동남아시아 등지로 해외 이주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기후가 좋고 생활비가 적게 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전문제·경제사정·문화적 차이점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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