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커, 행복은 ‘일상’ 속 사소함에 있다.

윤명선 박사의 네트워커 행복의 향연 제26주(10월 21일-27일)

김현정기자 | 입력 : 2018/10/19 [22:15]

 

▲     © 네트워크신문편집국

 

 

 

 

26(1021-27)

 

행복은 일상속 사소함에 있다.

 

삶은 대체로 평범한 일상으로 이어져 있다. 그 일상 속에서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존재가 인간이다. 살아가면서 큰 행복은 몇 번 오지 않으며, 지속적으로 행복을 느끼는 것도 불가능하다. 인생에는 쾌락적응과 과유불급의 원칙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작은 행복을 계속 느끼면서 살아가는 인생이 행복한 삶이고, 작은 행복들이 모여 행복한 인생을 만든다. 인생에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은 일상 속에 무수히 많다.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면서 살면 일상 속에서 지속적인 행복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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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함속에 참된 행복이 있다.

 

인상에서 큰 행복은 몇 번 오지 않으며, 지속적으로 행복을 누리지도 못한다. 삶은 평범한 일상으로 이어져 있으며, 일상의 수레바퀴가 굴러가는 것이 인생이다. 독일 철학자 하이데커는 일상이란 반복·지껄임·호기심·무의미·불안함·지나침 등이 반복되는 상태라고 했다. 이러한 일상 속에서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존재가 인생이다. 빌헬름 슈미트 전 독일 수상은 살아가는 나날의 80%가 평범한 일상이란 사실을 받아드린 다음부터 사는 것이 행복해졌다.”고 했다. 작가 장링잉은 행복이란 배고플 때 먹는 한 끼 식사이고, 낙심에 빠졌을 때 건네는 한 마디 위안이다. 또한 넘어졌을 때 일으켜주는 누군가의 손길이고, 야근을 마치고 피곤한 몸으로 집에 왔을 때 켜져 있는 밝은 등이다. 행복은 느끼려고 하면 이처럼 쉽게 감지하고 얻을 수 있다. 지금의 행복 하나하나가 모이면 결국 평생의 행복이 된다.”고 했다. 사람들은 큰 행복만을 고대하면서 작은 기쁨을 잃어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행복은 대단한 것이 아니라 지금 이곳에서 사소한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다. 최근 소확행’(小確幸)이란 신조어가 등장하였는데, 사소한 것에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누리자는 의미다.막심 고리키는 손에 잡고 있는 동안에는 행복이 작게 보이지만, 놓치고 나면 얼마나 크고 귀중한지 알게 된다.”고 했다. 이처럼 행복은 지금 이곳에서 사소함에서 누리는 것이며, 자주 느끼는 것이 지속적인 행복으로 가는 길이므로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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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인생 교육의 현장이고 치유의 교실이다.

 

 

여행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훌륭한 교육의 현장이고, 치유의 교실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여행을 떠난다. 괴테는 여행의 목적이 해방, 자유, 행복과 구원에 있다고 했다. 낮선 곳에서 걸으면 일상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 해방감을 느끼고, 아무런 구속이 없는 자유함을 누리며, 더 없는 행복감을 만끽하게 되고, 자신의 내적 세계와 만나게 된다. 실존철학자 칼 야스퍼스는 철학은 길 위에서 행해진다.”고 했다. 여행지에 도착해서 낮선 곳을 걷게 되면 호기심이 생기면서 사색을 하고 철학을 하게 된다. 특히 걸으면서 짐이 가벼울수록 여행하기가 좋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비움의 진리를 깨닫고 행복으로 가는 길을 걷게 된다. 그곳 문화 속에서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보고 배운다. 문화 속에 역사가 숨 쉬고 있으므로 그들의 지혜를 살펴보고 역사를 배운다. 여행이란 길을 거닐면서 인생과 자연과 문화를 사유하는 과정이며, 그 체험을 통해 배우고 치유하는 선물을 받는다. 그 과정에서 우리 문화나 역사와 비교를 하게 되고, 우리의 과거를 돌이켜 보고 미래를 생각하게 된다. 여행에서 중요한 것은 여행지가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이다. 일상에서 한 걸음 물러서면 인생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 그 과정에서 궁극적으로 자신과의 만남을 선물로 받게 된다. 많은 위대한 인물들도 이러한 여행을 통해 자신의 세계관과 철학의 줄기를 세웠다. 여행을 하면서 자신의 안목을 높이고 자아를 형성하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중요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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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등산과도 같다.

 

인간은 목표를 정해놓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 노력을 한다. 땀을 흘리며 정상을 향하여 올라가는 등산은 너무나 인생을 빼닮지 아니하였는가? 인생이란 홀로 오르는 등산과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발을 옮긴다. 성전 스님은 걸음은 삶의 오만을 버리는 기도이고, 번뇌를 죽이는 죽비이고, 평화를 건네는 풍경소리가 된다.고 하였다. 그래서 등산은 수도와 같은 것이고, 인생도 수도하는 자세로 살아가야 한다. 정상에 오르면 하늘을 만나는데, 이를 칸트는 마음속 도덕률과 함께 인생의 두 가지 기쁨 중 하나라고 했다. 등산을 하면 건강에 좋고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나아가 등산을 통해서 마음을 닦고 수련을 통해서 삶의 모습을 가꾸어 가는 것이 등산이 주는 최대의 선물이다. 그러나 정상까지 정신없이 오르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서서히 오르면서 자연을 관조하고 사색을 하면서 그 과정을 즐겨야 한다. 그러나 그 기쁨은 잠간이고, 다시 비탈길을 내려와야 한다. “어떠한 오르막길에도 반드시 내리막길이 있다.”(유태 격언) 인생도 성공이라는 목표를 향해 긴 세월 노력하다가 성공을 하면 곧 정상에서 내려오게 되어 있다. 오를 때보다 내려올 때가 더 위험하다. 성공을 거둔 뒤 갖추어야 할 것이 절제와 겸손이다. 그렇지 못하면 성공의 결실이 한꺼번에 무너질 수 있다. 그래서 헤럴드 멜처트는 매일 등산하는 것처럼 인생을 살아라.”고 주문한다. 등산하는 자세로 하루하루를 살면 그 인생은 행복이란 정상을 정복하게 될 것이다.

 

 

1024():

 

사색은 자유와 창조의 시간이다.

 

 

특정한 곳을 향하여 떠나는 것만이 여행은 아니고, 상상 속에서도 여행을 할 수 있다. 상상의 세계에는 아무런 장애물이 없으니 이곳이 바로 해방공간이다. 분주하게 사는 사람들에게 전문가들은 삶의 속도를 줄이기 위해 사색을 하라고 권하고 있다. 사색은 자신의 뇌에게 휴식을 주는 것이다. 아인슈타인은 지식보다 중요한 것이 상상력이라고 말했다. 상력은 바로 창조의 원동력이다.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상상하면 그러한 미래가 다가올 것이다. 상상 그 자체만으로도 새로운 경험을 하고, 아이디어를 이끌어낼 수 있다. 순간의 생각이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고, 결단을 이끌어낼 수도 있다. 상상을 통해 학습을 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상상을 하는 동안 마음에 평화가 오고, 그것에 몰입함으로써 행복할 수 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은 단지 고독해지거나 휴식을 위해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성찰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상상을 통해 인생의 폭은 넓어진다. 자기의 인생관을 정리하는 시간도 바로 이 때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도 바로 이 때다. 상상은 인생의 양식이요 약이 될 수 있다. 인생의 전 과정에서 이런 여행을 많이 할수록 성공에의 길은 더 활짝 열릴 것이다. 하버드대 출신들이 성공한 하나의 비결은 바로 상상에 있다고 한다. 자신을 엘리트라고 생각하고 그들처럼 공부하고 행동하고 일함으로써 성공한다는 것이다. 이런 상상을 자주 그리고 깊이 하는 것이야말로 행복으로 가는 디딤돌이다.

 

 

1025():

 

산책은 건강뿐 아니라 많은 영감을 준다.

 

심한 경쟁 속에서 분주하게 살고 있는 현대인들을 치유하는 방법으로 전문가들은 사색과 함께 산책을 들고 있다. 사람들은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치유를 받기 위해 걷는다. 산책은 성인병을 예방하고 체중감량에도 좋지만, 무엇보다 사색하는 시간으로 뇌를 건강하고 젊게 단련시킨다. 루소는 자연 속에서 산책을 하면서 그의 인생과 자연에 대한 철학의 줄기를 세웠다. 아리스토텔레스와 그의 제자들은 산책로를 만들고 걸으면서 창조성, 자아의 발견과 형이상학적 배회를 하였다고 한다. 산책은 기본적으로는 걷기를 통해 운동을 하고,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지만,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자연 속으로 들어가면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자연과 만남으로써 친구가 되며, 자연 속에서 치유를 받는다. 산길을 걸으면서 사색을 하고, 그 과정에서 마음은 성숙해진다. 밖으로 나가 햇볕을 쐬면 기분이 좋아지고 정신이 맑아진다. 햇볕을 쪼이면 자외선이 흡수되어 비타민 D3를 만들어내고, 심장병과 암 발생의 위험을 줄여준다고 한다. 게다가 햇볕을 쬐면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그러므로 햇볕을 보기 힘든 곳에서는 일광욕을 하는 것이 유행이다. 산책을 하면 이러한 부수적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자신의 내면세계로 들어가면 행복감이 상승하게 된다. 우리나라도 최근 힐링의 방법으로 산책이 유행하면서 슬로시티, 올래길, 둘레길 등이 전국적으로 설치되었고, 그 길을 찾아 여행을 하면서 행복을 추구하고 있다.

 

 

1026():

 

명상은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준다.

 

행복은 마음 관리를 잘하느냐 못하느냐에 달려 있는데, 그 방법 중에 하나가 명상이다. ‘명상은 일종의 휴식인 동시에 수양이기도 한다. 명상은 생각을 멈추고 한 가지 대상에 정신을 집중하는 것으로 몸 안의 기를 모으는 일종의 의식이다. 원래 명상은 종교의 산물인데, 종교에 따라 묵상과 기도(기독교), 요가(불교), 정좌(유교와 도교) 등 그 형식이 다양하다. 명상을 하면서 모든 고통, 두려움과 번뇌를 털어버리고 마음의 평화에 도달할 수 있다. 나를 비움으로써 새로운 것을 채우는 방법으로 자기억제력을 키워준다. 순간적으로 영감이 떠오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정신적 깨달음은 문제를 해결하고 기회를 만드는 창조의 시간이다. 오늘날에는 신도 종교도 교회도 없이 그냥 묵상하는 것: 이것이 명상의 본질로써 몰입과 유사성이 있다. 제임스 알렌은 명상을 감정을 지배하는 힘이라고 부른다. 처음에는 훈련이 안 되어 있으면 정신을 집중하고 생각을 버리는 것이 쉽지 않다. 반복된 훈련을 통해 명상은 가능하게 됨으로 수련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순수한 생각을 반복함으로써 모든 잡된 생각을 털어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거듭 난다. 이처럼 정신적 목욕을 하면 마음의 평화가 생기고, 자기 안에서 에너지가 발생한다. 그리하여 명상을 계속하게 되면 자아를 새롭게 하면서 새로운 삶이 시작되고 행복으로 다가가게 된다. 서양에서는 종교는 몰락하고 있지만, 단전을 비롯한 명상이 확산되고 있다. 종교 차원을 넘어 정신적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수련으로 마음의 평화를 통해 긴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다.

 

 

1027():

 

취미 생활을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일상에서 충분한 만족과 보람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에는 취미활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취미활동은 직업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즐거움을 줌으로써 좋은 휴식방법으로 건강을 지키고 일의 능률을 올릴 수 있다. 일상에서 오는 공허감을 메워주고, 사람들과의 교류를 확장시켜준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함으로써 만족과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취미의 종류는 지적 활동·스포츠·예술·여행·사회활동 등 다양하다. 각자 취향에 따라 선호하면 되지만,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경우 배워야 한다. 악기를 다루는 사람들은 여기에 몰입함으로써 다른 사람들보다 더 행복감을 느낀다. 그러므로 취미를 개발하여 습관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본에서 60대 여성을 대상으로 어떤 사람이 행복한가에 관하여 사회조사를 했더니 새로운 행복을 찾아 누린 사람들의 유형은 공부를 시작한 사람,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사람과 함께 취미활동을 계속한 사람을 들고 있다. 취미생활을 통해 일상의 무료함과 권태를 극복함으로써 지속적으로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이를테면,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탱고를 추면서 행복을 느끼며, 그들의 행복지수는 매우 높은 편이다. 즐거움을 지속시킬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취미를 가지는 것이 좋다. 이처럼 현재 느끼는 쾌감이나 열정, 몰입하는 상황 등을 긍정심리학자들은 현재에 대한 긍정정서라고 부르는데, 취미생활을 하면서 이러한 긍정정서를 키워나가는 것이 행복을 키우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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