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커 사랑은 한 마디로 설명할 수 없는 ‘상대적 개념’이다.

[윤명선박사 ]제35주(12월 23일-29일)

백우기자 | 입력 : 2018/12/23 [22:49]

 

▲     © 네트워크신문편집국

 

 

35(1223-29)

 

사랑은 한 마디로 설명할 수 없는 상대적 개념이다.

 

니체는 일과 함께 사랑을 행복의 두 가지 요소로 들고 있다. 에로스로서의 사랑은 본능이기 때문에 사람은 사랑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다. 인간이 진화하면서 사랑은 그 자체가 고귀한 가치가 되었으며, 아가페로까지 확장되어 왔다, 사랑은 신이 인간 속에 숨겨둔 비밀병기라고 한다. 사랑이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므로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다의적 개념이다. 그러므로 사랑이란 무엇이다라고 말할 수는 없고, ‘그 무엇도 사랑이다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아낌없이 사랑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길이다. 나아가 구원으로 가는 길은 바로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 행복은 최고조에 오른다.

 

 

1223():

 

사랑이란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다의적 개념이다.

 

인생을 가장 풍부하게 만드는 것은 사랑하는 것이고, 가장 후회하게 만드는 것은 사랑하지 못하는 것이다. 사랑은 고귀한 가치요, 그 자체가 행복이다. 니체는 일과 함께 사랑을 행복의 두 가지 요소로 들고 있다. 이처럼 사랑은 인류의 근원적인 존재이유이자 영원한 화두이다. 사랑은 생명 다음으로 행복의 정점에 있는 고차적 행복이다. 그러나 사랑은 보편적 감정이지만, 사랑이란 무엇이냐고 물으면 그 대답은 각양각색이다. 사람들은 자기 나름대로 사랑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사랑 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어떠한 방식으로 사랑을 하든 그 무엇도 사랑이기 때문에 한 가지 기준을 가지고 평가하거나 단죄할 수 없는 것이 사랑이다. 사랑은 색깔이 다양하여 그 모습이 카멜레온과 같다. 인터넷에서 사랑을 클릭하면 90억 개 이상이 뜬다고 한다. 사랑은 학습이나 문화를 통해 더욱 복잡하게 진화해 왔다. 이처럼 사랑이란 다양하고 복잡한 형태로 나타나므로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다의적 개념이다. 그래서 사랑의 개념을 정의하려고 시도하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 “사랑, 그 설명할 수 없는”(율리아 파이라노ㆍ산드라 콘라트) 것이 바로 사랑이다. 그러므로 사랑이란 무엇이다라고 말할 수 는 없고, ‘무엇도 사랑이다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사랑을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어려움이 바로 여기에 있다. 다른 사람의 사랑을 주관적으로 판단하거나 비평해서는 안 된다. 그러니 사랑의 개념을 이해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랑하며 행복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1224():

 

사랑은 사람들을 행복으로 인도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장 빨리 가는 방법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는 것인 것처럼, 인생을 가장 행복하게 사는 방법이 바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사는 것이다. 사랑은 인간의 본능이고, 공생의 원동력이다. 사랑은 인생을 완성하는 과정이고, 행복의 산실이다. 생텍쥐베리는 사랑 하나만으로도 인간은 사막을 홀로 건널 수 있다고 하였다. ‘사랑은 오아시스와 같은 것: 사랑이 없는 인생은 사막과도 같다. 사랑을 하면 엔도르핀이 나와 행복감을 준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은 더 행복하다. 모든 사람을 사랑하면 더 가치 있는 사랑을 체험하게 된다. 사랑은 가정에서부터 이웃과의 사랑, 조직에서의 사랑, 공동체 안에서의 사랑으로 확장된다. “사랑은 세계를 얻는 보석이다.”(유진 오닐) 사랑의 빛은 세상을 환하게 비추어주고, 사람들을 행복으로 가는 길로 인도한다. 사랑은 할수록 그 에너지가 넘치고 끝이 없는 신비함을 가지고 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면 그 열매가 자신에게로 돌아온다는 체험을 하게 되면 사랑은 더욱 성숙해진다. 인간의 본성은 이기적 동물인데, 그 본성을 극복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사랑이다. 사랑의 실체는 체험을 통해서 확인된다. 인생이란 결국 사랑의 성공과 실패의 쌍곡선으로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행복한 사랑은 잠재력을 보여주고, 사랑의 아픔은 인간을 성숙하게 만든다. 이처럼 사랑은 인생의 출발점인 동시에 영원한 과제이다. 그러니 마음껏 사랑하라. 인생은 한 번뿐이고, 이 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까.

 

 

1225():

 

사랑의 순수한 형태는 에로스아가페가 있다.

 

로버트 스턴버그의 사랑의 3각형 이론에 의하면, 사랑은 친밀감’, ‘열정헌신으로 구성되는데, 이들의 조합에 따라 사랑의 형태는 낭만적 사랑(친밀감+열정), 동료적 사랑(친밀감+투신), 눈먼 사랑(열정+투신), 열정적 사랑(열정), 공허한 사랑(투신), 완전한 사랑(친밀감+열정+투신) 등으로 분류한다. 일반적으로 사랑의 순수한 형태는 에로스아가페로 나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육체적 사랑을 하는데, 이것은 에로스이다. 에로스는 자연발생적으로 생기는 것으로 감성적이고 일시적이며 이기적인 사랑을 말한다. 이는 사랑을 감성적으로 다루고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이해관계가 끝나면 사랑도 물거품처럼 사라진다. 이에 대하여 아가페는 정신적 사랑으로 이성적이고 영원하며 이타적인 사랑을 의미한다. 아가페는 희생을 그 본질로 하고, 주는 것을 그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영원하다. 진실한 사랑은 육체적 사랑을 넘어서 마음의 순결성을 가지고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는 정신적 사랑을 할 때 비로소 가능한 것이다. 남녀 간의 사랑은 에로스로부터 출발하는데, 믿음·존경·친절·우정 등을 바탕으로 하는 동반자적 사랑으로 발전해야 지속될 수 있다. 눈 먼 사랑, 열정적 사랑, 소유적 사랑, 유희적 사랑 등은 건전한 사랑이 아니므로 거두어야 한다. 그러므로 육체적 사랑에 머물지 말고, 정신적 사랑으로 승화시켜 더 완전한 사랑을 추구하는 것이 사랑의 참된 길이요 행복으로 가는 방법이다.

 

 

1226():

 

사랑은 그 대상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사랑의 유형은 사랑하는 그 대상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그 성격이 다르다. 사랑의 발전과정은 먼저 자신이 흡수하고, 다음으로 공유하며, 마지막으로 이타적으로 전해주는 과정으로 전개된다. 사랑은 자신에 대한 사랑에서 출발하여 가족을 사랑하고(스토르케), 연인을 사랑하며(에로스), 친구를 사랑하고(필리아),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아가페) 등 그 대상에 따라 그 성격이 달라진다. 나아가 국가와 자연을 사랑하고 지식이나 진리를 사랑하는 등 그 외연은 확장된다. 루이스는 인간은 에로스로 탄생하고, 스토르케(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랑)로 양육되며, 필리아(우정)로 성장하고, 아가페(희생적 사랑)로 완성된다고 했다. 가정은 사랑의 보금자리로써 가족 간의 사랑은 본능적인 것으로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애인을 사랑하는 것은 자신의 반쪽을 찾아 인간으로서 완성으로 가는 방법으로 인생의 향로를 결정한다. 누구를 만나서 결혼하는가가 인생에서 가정 중요한 선택이다. 친구는 인생의 중요한 자산으로 좋은 친구를 만나 잘 관리하면서 인생의 동반자로 만들어야 한다. 박애정신으로 다른 사람들을 사랑함으로써 공동체를 건강하게 만들고, 나아가 국가를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함으로써 환경을 건전하고 아름답게 꾸며야 한다. 지식과 진리를 사랑함으로써 자신이 발전하는 동시에 국가 발전에 기여하여야 한다. 사랑의 성격은 이기적 사랑에서 나아가 이타적 사랑으로 승화되어야 한다. 니체는 공동의 이상이 실현되는 것이 진실한 사랑이라고 했다. 이처럼 사랑의 폭을 넓혀 가면서 삶을 영위할 때 행복도 그 폭을 넓혀갈 것이다.

 

 

1227():

 

사랑의 징표는 자애, 연민, 기쁨과 평온이다.

 

사랑은 기본적으로 주는 것이지 받는 것이 아니다. 사랑받고 싶다는 것은 이기주의의 발로이다. 사랑에는 아무런 이유도 없고, 조건도 없다. 사랑을 하면 즐겁고 기쁘다. 그 이상의 행복이 어디에 있는가? 영원히 함께 있고 싶어 하는 마음이 참다운 사랑이다. 틱낫한은 진실한 사랑이란 자애, 연민, 기쁨과 평온의 네 요소로 구성된다고 한다. ‘자애는 우정과 같은 사랑으로 사랑의 기초를 이루고 있다. ‘연민은 고통을 덜어주는 능력으로 고통을 나누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다. 배려는 사랑의 실천이다. 사랑을 하게 되면 그 결실로서 기쁨을 주고받게 되며, 마음의 평온을 얻게 된다. 이러한 마음의 평화가 행복의 극치를 이룬다. 참된 사랑은 이타적인 사랑으로 승화되어 사랑을 영원으로 이끌고, 사회를 밝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자기희생이야말로 사랑의 극치를 이루며, 가장 높은 단계의 행복을 누린다. 사랑의 에너지는 우리 안에 피처럼 존재하고 있으니 항상 사랑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 사랑은 신이 인간 속에 숨겨둔 비밀병기라고 한다. 이 병기를 사용하면서 우리들은 행복을 마음껏 누려야 한다. 성 프란시스는 사랑받는 것보다 사랑하는 게 더 좋다고 하였으며, 성경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마태복음)고 간구한다. 모든 사람이 이 경지에까지 이르지는 못하고, 또한 항상 이를 실행하지는 못할지라도 사랑은 할수록 더 넘치므로 사랑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최고의 행복을 누리는 방법이다.

 

 

1228():

 

괴테의 시 사랑으로부터로 사랑의 문제를 푼다.

 

사랑은 생명의 근원이고, 인생을 인도하며, 자신을 극복하는 힘이다. 사랑은 우리들을 사랑으로 이끌고, 위로해주며, 영원히 하나 되게 만드는 질료이다. 이처럼 사랑은 인생사에 있어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의 해결사 노릇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사랑 없이는 살 수 없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사랑은 진심으로 해야 하고, 이기적인 사랑이어서는 안 된다. 사랑을 통해 기쁨을 느끼고 마음의 평화가 지속될 때 그것이 바로 참 사랑이다. 괴테의 시는 고해 같은 세상을 건너가는데 나침판 역할을 하는 것이 사랑임을 말해주고 있다. 어쩌면 이 시는 괴테가 일생동안 사랑의 골짜기를 헤매면서 얻어낸 산물일지도 모른다. 그는 구원도 궁극적으로 사랑에서 찾고 있다. 이처럼 사랑은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만병통치약이다. 그러나 약도 과용하면 부작용이 있듯이 사랑도 지나치면 안 되고, 과도한 집착은 사랑을 해친다. 사랑에도 과유불급의 원칙이 적용된다. 너무 식어서도 안 되고, 너무 과열되어서도 안 된다. 적절한 사랑을 함으로써 인생의 문제들을 잘 풀고 풍부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면 행복은 저절로 피어오를 것이다. 괴테의 시 사랑으로부터는 사랑의 문제를 여러 각도에서 다루면서 사랑의 기능을 잘 설명하고 있다. 이 시를 잘 음미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답을 찾아내야 한다. 사랑을 실천하며 사는 것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이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이 행복한 인생이다.

 

사랑으로부터 괴테

 

우리는 어디서 태어났는가?

사랑으로부터

 

왜 우리는 길을 잃고 헤매는가?

사랑이 없으면

 

무엇이 자신을 극복하게 하는가?

사랑이

 

무엇으로 사랑을 찾을 수 있는가?

사랑을 통해서

 

오랫동안 울지 않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사랑이

 

무엇이 우리를 영원히 하나 되게 하는가?

사랑이

 

 

1229():

 

구원으로 가는 길은 사랑이다.

 

인간에게 궁극적으로 필요한 것은 오직 하나뿐, 그것은 사랑이다. 로렌스는 가장 훌륭한 사랑은 시간의 벽을 견디는 것이라고 했고, 사도 바울은 사랑은 오래 참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견디는 것이라고 했다. 지속적인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다. 구원으로 가는 길은 바로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 행복은 최고조에 오른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사랑을 하면 천국을 엿볼 수 있다고 했다. 사랑하고 사랑받고 있는 그곳이 바로 천국이 아니겠는가? 그리고 그는 사랑만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다고 했다. 이제 생각이 떠오른다. ‘괴테는 사랑을 쫓아 방황해 왔고,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을 갈구했으며, 천사들의 음성을 들으면서 이 세상을 떠난 그 역정이 바로 구원을 추구해온 과정이었음을.’ 인생이란 궁극적으로 구원을 추구하는 과정이다. 구원을 통해 인생을 마감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사랑이다. 사랑을 통해 구원을 받고, 결국은 천국에 이를 수 있다. 궁극적으로 천상으로 인도하는 것이 바로 사랑이요, 그 길이 구원의 길임을 괴테의 명작파우스트는 역설하고 있다. 참된 사랑은 천국으로 가는 구원의 길이다.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마르마르 해협을 따라 거닐면서 출렁이는 파도를 가슴에 담으며 깨닫게 되었다. 구원이란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솟아난다는 것을! 이처럼 사랑의 골짜기를 헤매면 천국의 문이 열릴 것이요, 그곳에 행복의 나라가 임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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