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화혈색소(A1c) 검사가 공복혈당 검사보다

당뇨병 위험을 더 정확히 평가-진단하고 나아가서 심장병과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네트워크신문편집국 | 입력 : 2010/03/06 [08:54]
2-3개월 간의 장기혈당을 나타내는 당화혈색소(A1c) 검사가 공복혈당 검사보다 당뇨병 위험을 더 정확히 평가-진단하고 나아가서 심장병과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위험까지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보건대학원의 엘리자베스 셀빈(Elizabeth Selvin) 박사는 '지역사회 동맥경화 위험조사(ARIC)' 참가한 성인 1만1천92명의 15년 간 자료를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 등이 4일 보도했다.

   당화혈색소란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의 혈색소(헤모글로빈) 분자가 혈액 속의 포도당과 결합한 것으로 그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를 나타낸다. 적혈구는 일정기간(약 120일)이 지나면 새로운 적혈구로 바뀌기 때문에 당화혈색소는 대체로 2-3개월 동안의 장기적인 혈당치를 나타내게 된다.

   공복혈당은 시간 시간, 매일 매일 변할 수 있지만 당화혈색소는 안정된 수치를 나타낸다.

   분석결과는 혈중A1c 수치가 5.0-5.5%이면 정상, 6.0-6.5%이면 당뇨병 위험이 정상치보다 9배 높고 6.5%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당뇨병학회(ADA)는 지난 1월 당뇨병 진단을 위한 검사방법에 A1c 검사를 추가하는 새로운 당뇨병 검사지침을 발표하면서 A1c가 5.7-6.4%이면 향후 5년 안에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매우 높고" 5.5-6.0%이면 당뇨병 예방을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셀빈 박사는 또 A1c 5.0-5.5%를 위험비(hazard ratio) 1.0으로 했을 때 장차 관상동맥질환(심장병)이 발생할 가능성은 A1c 수치가 가장 낮은 그룹이 0.96, 가장 높은 그룹이 1.9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뇌졸중 위험비는 A1c 5.0%이하가 1.06, 6.5%이상은 3.16이었고 원인에 관계 없이 사망할 위험비는 A1c수치가 가장 낮은 그룹이 1.48, 가장 높은 그룹이 1.65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3월4일자)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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