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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역에서
 
노백우
 

대모
할미산 자락
수서역
시끌 벅적한 대합실
마셔 버린 술 
태워 버린 
한장의 추억이다

오늘은
쓸쓸한 바다
마음으로는
갈수없는  지평위 작은섬
파도 치고
고래가 놀고
내안의 너까지  출렁인다

넌 우주
싹 틔워  한 우주되니
비 바람도 겁나지 않다
칭얼대는 파도
녹슨 기적소리
가뿐 숨 몰아 쉬는 촛불
안절부절 천의 마음이다

저 뭉개진 구름
누군가 벗어 놓고간  이별
아린 상처
덧나지 않게
바닷물에  담군다

이글 거리는 일출
기쁨되어 빛나는 아침이다


 

기사입력: 2017/04/04 [00:28]  최종편집: ⓒ n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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