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웨이, 日 사업 위기…'불법 다단계 판매' 6개월 금지
네트워크신문편집국 | 입력 : 2022/11/07 [00:29]
일본암웨이가 일본에서 불법 다단계 판매 정황이 포착돼 6개월간 영업 금지 처분을 받았다. 현지 브랜드 이미지 실추는 물론 국내 이미지 역시 매우 나빠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일본 소비자청(The Consumer Affairs Agency)은 암웨이 일본이 불법 판매를 지속해왔다며 6개월간 영업 금지 처분을 내렸다. 일본 소비자청에 따르면 암웨이 사업자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매칭 앱을 통해 알게 된 사람들에게 사명과 접근 목적을 숨긴 채 제품 구입을 강요했다. 제품 구매를 거절한 사람에게도 여러 차례 강매했다고 설명했다. 소개료를 챙기기 위해 회원 가입을 강요했다는 것.국내에서도 목적을 숨긴채 접근했다가 암웨이판매원들끼리 만나게되는 일까지 있을 정도로 목적을 숨긴 채 접근하라는 것은 암웨이의 사업설명회에서 기본으로 당연시되어왔다.목적을 미리 노출시에는 심한 질책을 받기까지할 정도이다.
소비자청은 암웨이 일본에 대해 △회사명과 목적 미공지 △서면 미교부 △집요한 권유 등 법령을 위반했다며 특정 상거래법을 어겼다고 판단했다. 이번 처분에 따라 암웨이 일본은 6개월간 판매 계약을 체결하거나 신규 회원을 모집하는 등의 상업 활동이 금지된다. 기존 회원의 상품 구입만이 가능할 뿐이다. 소비자청에 따르면 암웨이 일본의 행위에 대해 불편을 겪었다며 상담을 요청한 건수는 2019년부터 9월까지 953건에 달한다. 일본암웨이는 "사업 방향을 개선하고 불법 행위 방지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일본암웨이는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등 생활용품을 주력 제품으로 판매, 지난 2020년 기준 매출 975억엔을 기록했다.
한국암웨이 역시 매출이 20년째 1조원이라는 것에서 비관적인 해석전망이 계속되어왔다. 20년전에 비해 제품가격 인상분과 후원수당 감소분을 보면 실제 매출은 20년전 기준 3천억원도 채 되지않는 것으로 매우 초라하고 참담한 실적이라는 것이다. 더구나 제품가격은 인상하면서 성분은 매우 부실해져가는 것으로 알고있고 공기청정기나 정수기 등의 성능도 매우 과장되어졌다고 업계관계자들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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