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세계인의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아름다운 파리의 풍광을 품은 경기장도 이목을 끌었지만 선수들이 챙겨 먹는 음식과 영양제가 화면에 비춰지며 잇따라 화제가 됐다.
‘먹는 것까지가 운동’이라는 말이 있듯, 운동 시 영양보충은 운동 능력 향상과 회복에 중요하다. 운동을 통해 어떤 에너지를 소모하는지에 따라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가 구분되는데 운동 전후로 필요한 영양소를 확인하고 적절히 섭취한다면 운동효과를 높일 수 있다.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한 영양소 섭취가 어렵다면 보충제 등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건강 및 웰니스 뉴트리션 전문 글로벌 기업 허벌라이프의 교육 및 트레이닝 수석 상무 겸 식이 자문위원장 수잔 바워만 박사가 운동 효율과 신체 회복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를 소개한다.
1) 아르기닌
아르기닌 섭취는 몸의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를 증가시킨다. 이는 곧 운동 중 건강한 혈류를 촉진시키며 근육에 영양소를 공급하는데 도움을 준다. 주로 육류나 어류, 견과류, 유제품과 같은 단백질 식품에 함유돼 있다.
2) 탄수화물
격렬한 운동을 앞두고 있다면 충분한 탄수화물 섭취가 필수다. 탄수화물은 뇌와 근육의 주연료로,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운동을 할 경우 시간당 30~60그램의 탄수화물을 공급해 충분한 연료를 확보해야 한다. 적절한 탄수화물 섭취는 근 손실 방지, 근육의 회복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3) 크레아틴
고강도 운동에 도움을 주는 또 다른 영양소는 크레아틴이다. 크레아틴은 고기와 해산물 등 동물성 단백질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아미노산으로, 우리 근육에 저장돼 있다가 운동 중 에너지를 공급해 주거나 근력 운동 시 운동 능력을 향상시켜 줄 수 있다. 비건의 경우 식품으로 크레아틴을 섭취하기 어려워 상대적으로 크레아틴 저장량이 낮기 때문에 보충제로 섭취하면 좋다.
4) BCAA(분지사슬 아미노산)
지속적인 지구력 운동으로 글리코겐 저장량이 부족할 때는 BCAA를 섭취해야 한다. BCAA는 근육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필수 아미노산으로 혈류량을 증가시켜 근육의 영양소 공급을 돕고 근육의 합성을 촉진하고 분해를 억제하며 운동 시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5) 전해질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에 운동을 하면 많은 양의 땀을 흘리게 되는데 전해질 불균형에 주의해야 한다. 전해질은 체내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운동 시에는 이온음료 등을 통해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과 같은 주요 전해질을 보충해 줘야 한다.
6) 항산화제
격한 운동은 우리 몸의 에너지 사용 및 혈류를 증가시켜 급격한 산소 소비로 이어진다. 이는 산화 스트레스로 이어져 체내 세포막을 손상시켜 몸의 노화를 불러올 수 있다. 따라서 운동 후 회복기에는 비타민 C, E와 같은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한 과일, 채소, 콩류 등을 골고루 섭취하거나 항산화제 등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허벌라이프의 수잔 바워만 박사는 “근육의 성장과 회복을 위해 운동의 강도나 환경에 따라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벌라이프24 스포츠 프로그램’은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위한 ‘허벌라이프24 포뮬라1 스포츠’, 근육과 건강 유지를 위한 ‘허벌라이프24 리빌드 스트랭쓰’, 운동 중 수분과 에너지 보충을 위한 ‘씨알세븐 드라이브’의 3가지 제품으로 구성된 허벌라이프의 스포츠 전문 뉴트리션 라인으로 운동 시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